알티전자는 자사 LED가로등이 지난 7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제정, 고시한 KS인증 1호(인증번호 09-0469)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LED가로등 및 보안등기구의 안전 및 성능요구사항(KS C 7658)을 만족하는 70와트 초과 150와트 이하 제품군으로 알티전자가 양산중인 150와트, 100와트, 75와트 제품 3종이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취득한 KS인증 시험 성적서에 따르면 2000시간 연속수명시험 후 초기광속대비 광속유지율이 99.2%로 KS기준인 90%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는 5만 시간 제품수명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고 볼 수 있다.
시스템 광효율은 와트당 78.6루멘으로 KS기준인 65루멘을 상회할 뿐 아니라 보안등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 기준으로 제시된 와트당 75루멘도 만족하는 수준이다.
지난 2월 LED실내등에 대한 KS공고 이후 몇몇 업체가 LED실내등 KS인증을 취득한 바는 있지만 기술적으로 높은 난이도와 정밀한 광학적 기술을 요구하는 LED실외등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인증이다.
회사 관계자는 "알티전자의 LED가로등은 높은 효율과 함께 KS도로조명 기준이 제시하는 균제도를 충족함으로써 신규도로뿐 아니라 기존 도로의 가로등도 손쉽게 등기구 교체할 수 있어 설치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150와트, 75와트, 50와트 보안등도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준비하고 있어 2010년 초에는 인증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설치한 기업이나 사용자에 대해 시설자금 지원 및 세금감면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김문영 알티전자 대표는 "LED가로등 KS인증 1호 취득은 회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쾌거"라며 "이를 계기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함께 LED조명 분야를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