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오리온은 19일 오후 1시8분 현재 전일보다 2.33% 상승한 26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오리온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들어선 이틀만 매도를 보였다.
이런 외국인의 오리온 매수 행진은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 때문이란 분석이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2009년부터 중국법인 영업이익이 국내법인을 추월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2010년 1월부터 기존 중국법인과 대등한 규모의 광주법인 생산 시작으로 중국법인의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늦어도 2010년엔 베트남 제과업계 톱(TOP)으로 등극할 것"이라며 "해외법인 중 가장 뛰어난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어 제2의 중국 성공 스토리를 베트남에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