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중인 코스피지수가 1620선 안착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1.04%(17.12p) 오른 1621.0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워 162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인 401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매수세가 줄어 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지수 급등을 맞아 3967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면서 나흘째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3억원, 353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67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기계와 섬유의복, 통신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만 1% 내외로 하락중이며 의료정밀과 보험이 2% 이상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라 현대모비스가 4% 이상 급등중이고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LG전자, LG화학, LG, 하이닉스도 1~2% 뛰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