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풍력발전설비 1호기 미국 씨엘로사에 인도

입력 2009-11-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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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19일 거제조선소에서 제작한 2.5MW급 풍력발전설비 1호기를 미국 씨엘로(Cielo)사로 인도함으로써 ‘국내 풍력발전 설비업계 최초의 해외수출’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풍력발전사업팀 엔지니어들이 풍력발전설비의 핵심부분인 너셀(엔진실)에 대한 최종 종합성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인도한 설비는 직경 90m의 블레이드(날개부분), 기둥인 80m의 타워, 엔진실 등 총중량 300톤에 달하는 세계최대급 육상용 풍력발전기로 내년 1월 미국 텍사스에 도착해 설치 및 시운전 등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미국 씨엘로사로부터 풍력발전설비 3기를 수주한 이후,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풍력발전설비를 수출하겠다는 목표하에 조립작업장 완비, 전력발생시험 등 각종 성능테스트에 매진해 설계용량인 2.5MW에 부합되는 제품을 완성시켰다.

2.5MW급 1기는 약 940여 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정도의 대형 풍력발전설비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발전설비의 성공적 인도는 신재생에너지 붐에 따라 풍력발전설비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착수 1년여 만에 제품개발 및 풍력발전분야 최대시장인 미국진출까지 일거에 성사시킴으로써 사업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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