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시작과 동시에 상승 출발했다.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시종일관 상승추세를 유지했다.
장 막판 개인 매도물량이 32억원 정도 쏟아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19일 15시 마감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23포인트(0.68%) 오른 475.7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마감 기준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외인이 각각 87억원, 207억원씩 순매수했고 일반법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26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담배(전일 대비 3.06%), IT하드웨어(1.07%), 제약(1.24%), 비금속(1.23%), 일반전기전자(1.14%), 운송장비 부품(1.83%), 기타 제조 (1.53%), 방송서비스(1.22%), 인터넷(1.81%), 디지털컨텐츠(1.20%), 통신장비(1.32%), 반도체(1.90%)가 선전했다.
반면 섬유의류(-2.01%), 의료 정밀기기(-1.12%), 정보기기(-1.52%), 소프트웨어(-0.84%), 금속(-0.69%), 종이 목재(-0.41%), 운송(-0.73%)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명암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20위 종목들 중 서울반도체(2.32%), 셀트리온(4.32%), CJ오쇼핑(2.75%), 서부트럭터미날(4.90%), 주성엔지니어링(5.13%)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오세미테크(-3.16%), 동국S&C(-2.44%), 코미팜(-1.28%)이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날 지경부의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규제개혁 175개 과제가 확정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개선 조치는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송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탄소저감에너지 등 4개분야의 산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자회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사업에 진출한 HS홀딩스가 전일 대비 100원(11.05%) 오른 1005원으로 마감했다.
태양광발전소 및 수소플랜트 상용화 기술을 갖춘 이엠코리아도 490원(8.89%) 오른 6000원을 기록했고 하이드로젠파워는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LED 관련 루멘스(전일 대비 13.49%), 우리이티아이(5.45%), 아이엠(6.4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 시각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 53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8개 종목을 더한 39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