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
19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3bp 하락한 4.24%, 국고 5년은 6bp 하락해 4.78%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1bp 하락한 3.1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6bp 하락해 5.35%, 20년물은 4bp 하락한 5.55%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하락한 3.19%, 2년물은 2bp 하락한 4.25%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은 1bp 하락한 2.9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4bp 약세에도 불구하고, 시초가에 외국인의 시장가 매수 1000계약 유입되어 전일 대비 +3틱 상승한 109.61에 출발했다.
이후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규제방안이 발표되자 은행 및 외국인의 매도 출회로 109.51까지 하락했다.
점심시간 중 은행 및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09.60으로 반등했다.
오후 들어 'RP 직매입 루머'가 돌자 은행 및 증권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69까지 반등했다.
RP 7일물 입찰결과 14.8조 낙찰에 응찰은 53.63조나 몰린 것이 확인됐고,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강세가 지속되자 증권 및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75까지 급등했다.
장 마감 무렵 기금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71로 밀렸으나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자 109.73으로 반등 후 109.72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17틱 상승한 109.75포인트로 끝났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 2808계약, 증권선물 143계약, 보험 874계약, 자산운용 746계약, 연기금 1460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6176계약, 개인 40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만5873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