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하이텍 살리기 행보 본격화

입력 2009-11-19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수목적회사 설립 1500억원 차입계약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사진)의 반도체 살리기가 본격화됐다. 동부하이텍이 동부인베스트먼트와 1500억원 차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동부인테스먼트는 동부하이텍의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설립한 특수목적 회사이다.

김준기 회장이 3500억원의 지난 10월 사재를 털어 동부하이텍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후 첫 번째 행보에 나선 것이다.

김 회장은 동부하이텍 반도체 부문의 부채가 1조900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그룹 전체 경영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해 온 점을 감안해 사재출연이라는 형식으로 동부하이텍의 재무구조 개선에 직접 나서게 됐다.

동부하이텍은 동부메탈 주식 900만 주를 담보로 해서 동부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0억 원을 빌려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차입기간은 차입계약 체결일에서 6개월로 동부하이텍은 이 기간 동안 동부메탈의 주식 매각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2000억원도 추가로 출연돼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리단길부터 예산시장까지…백종원도 경고 날린 '핫플레이스'의 이면 [이슈크래커]
  • 10% '껑충'…올해 김장값 얼마? [데이터클립]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세액공제, 더 받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경제한줌]
  • 한동훈 또다시 침묵...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싸움 점입가경 [종합]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47,000
    • +2.28%
    • 이더리움
    • 4,334,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1.68%
    • 리플
    • 1,531
    • +0%
    • 솔라나
    • 328,700
    • -3.21%
    • 에이다
    • 1,136
    • +11.05%
    • 이오스
    • 874
    • -3.85%
    • 트론
    • 275
    • -3.17%
    • 스텔라루멘
    • 345
    • +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2.36%
    • 체인링크
    • 20,310
    • -1.02%
    • 샌드박스
    • 469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