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과징금 우려로 과도한 하락 '매수'-KTB투자證

입력 2009-11-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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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0일 진로에 대해 과징금 우려로 과도한 하락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11개 국내 소주 제조업체에 2263억원 과징금 부과관련 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하고 개별 업체에 송부했다.

피심의 업체들의 의견제출도 연기된 상태로 제출 후 공정위 전원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시정조치가 나오면 이의신청도 가능하며 불복시 행정소송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진로에 대한 과징금은 1162억원은 2008년 영업이익(1448억원)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2006년 이후 부당이익으로 간주되는 금액에 대한 과징금이라 두산에게도 246억원 부과됐으며 이는 2008년 연간 두산 주류부문 영업이익 177억원의 140%수준이다.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아직 진행되어야 할 일련의 과정들이 있고 이에 따라 과징금 부과 금액 등이 줄어드는 등 가변적일 수 있어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 변동은 이른 시점이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과징금 부과가 정부의 일시적인 세수부족에 의한 것이든 공정거래위원회의 엄격해진 기준이든 향후 소주 제조업체들의 가격인상 자체에 통제가 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이다"며 "소주시장의 물량성장이 크지 않고 가격인상으로 인한 업체들의 민감도가 가장 커 가격인상이 외형 및 이익증가의 결정적 변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징금 납부 자체는 일회성 비용으로 4분기 납부 시 진로유통 청산관련 일회성이익(약 450억원으로 추정)과 일부 상쇄되어 실적충격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 시점에서 긍정적인 투자관점은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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