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0일 대림산업에 대해 4분기 실적도 지난 3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고, 그 동안 주가 발목을 잡았던 리스크 요인까지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그 동안 여타 건설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주요인은 주택관련 리스크 우려와 자회사 리스크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택관련 미분양 리스크는 지난 3분기부터 시작된 적극적 판매 촉진책에 힘입어 미분양 세대가 지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던 고려개발은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클린화와 동시에 토목위주의 안정적 사업을 지속하고 있고, 삼호는 워크아웃 순항중이며 영업실적도 매우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제거되고 있어 재평가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며 “조만간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