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고 배당정책 등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신규로 10척의 선박이 추가 투입돼 총 29척이 정상조업을 하고 있고, 중국의 수산물소비 급증으로 고급어종의 절대적인 공급부족현상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전망은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전환사채물량 출회에서 비롯된 주식 수급 불균형이 점차 완화되면서 실적호전이 주가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부족한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지난 3분기 실적 호전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배당성향 30% 수준의 배당정책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회복이 전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현 주가는 2010년 EPS기준 PER 5.8배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고성장성과 중국소비회복에 대한 수혜 등으로 주가강세를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