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수원사업장 내 IT센터 디바홀에서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올 한해 진행됐던 혁신활동을 결산,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 행사에는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이랜텍 이세용 대표, 태산 LCD 최태윤 대표 등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우수협력사는 종합포상(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2, 6개사)과 혁신 우수상(제조4, 기술6, 원가4, 품질1, 프로세스3, 16개사)의 모두 2개 부문으로 나눠 지난 한 달간 서류심사 및 과제발표, 현장실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대상은 태산 LCD가 차지했다.
태산 LCD는 백라이트유닛과 액정판넬 조립라인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제조공정을 혁신함으로써 전체적인 공정수, 리드타임 등을 대폭 줄여 연간 수백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또 금상에는 인탑스, 은상에 뉴모텍과 코리아인스트루먼트, 동상에 유창옵티칼과 우성정공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례발표와 시상식 외에도 수상한 25개사에 대해 수원사업장 내 별도 전시부스를 마련해 '혁신 성과에 대한 공유와 상호 벤치마킹의 장'을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