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20일 첫 수출을 시작했다.
GM대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마산항을 통해 유럽으로 첫 선적이 이뤄졌으며, 올해 연말까지 약 2만대 이상이 수출될 예정이다.
GM대우 측은 내년 초 유럽 현지 판매가 본격화하면 수출 물량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유럽으로 수출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0리터 및 1.2리터 가솔린 모델로 유럽 현지 판매법인과 대리점을 통해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향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판매될 계획.
GM대우 창원사업본부장 황우성 전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대우의 수출을 견인하는 주력 차종이며, 검증된 안전성과 탁월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며 "오늘 첫 수출을 계기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뛰어난 성능, 디자인, 품질을 바탕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출시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최근 실시된 보험개발원 충돌시험에서 평가대상 차량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