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과 프로그램 매수세 증가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0.10%(1.55p) 오른 1622.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조정 영향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612.32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9억원, 67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1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173억원, 90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08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음식료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유통업, 종이목재, 은행만 1% 미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전자가 3% 가까이 급등중이고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 LG디스플레이가 1%대를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LG화학, 우리금융, 현대중공업이 1% 내외의 낙폭을 기록중이며 KB금융, 현대차, SK텔레콤, 하이닉스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6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5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