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를 4명 이내로 압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큰 변수가 없으면 연내 차기 회장이 최종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KB지주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어 21명의 후보군을 절반 이내로 줄였다.
회추위는 오늘 안으로 평가점수 상위 순으로 후보 본인의 의사를 확인해 4명 이내의 면접 대상자를 확정하고 면접에 참고할 평판조회를 의뢰할 계획이다.
인터뷰는 내달 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후보의 개인사생활과 명예를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의 간섭을 배제해 독립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담 회추위 위원장은 "회장 선임이 내년으로 미뤄지면 후보자들과 회추위 의원들 모두 힘들어 질 것"이라며 "가급적 연내 최종 확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