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량 455억 달러.. 2분기 연속 증가

입력 2009-11-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생상품 늘고 경기회복 기대 영향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나고 금융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가 2분기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09년 3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은행간거래, 대고객거래 합계)는 일평균 455억달러로 전분기(445억 달러) 대비 2.4% 증가했다.

하루평균 전기대비 외환거래량 증감률은 작년 1분기 6.9%에서 2분기 -2.7%로 돌아선 뒤 3분기 -4.3%, 4분기 -22.5%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1.4%를 기록했다. 이후 2분기에 접어들면서 13.6%를 기록, 플러스로 전환된 뒤 3분기에도 이어졌다.

거래형태별로는 전통적 외환거래가 하루평균 375억 달러로 2분기보다 0.5% 감소했지만, 외환파생거래는 80억달러로 2분기(67억 달러)대비 18.7% 늘었다.

이중 최근 원.달러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은행거래가 줄어들면서 현물환 거래는 1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선물환 거래는 54억4000억 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37%, 7.0% 감소한 수치다.

외환파생거래는 하루평균 80억 달러로 전분기(67억 달러)대비 18.7% 증가했다.

은행별로 하루평균 거래량은 국내은행이 237억달러를, 외국은행 지점은 219억 달러를 나타내 2분기 대비 각각 1.5%, 3.3%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파생상품과 수출이 늘어나고 금융위기가 잦아들면서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외국환거래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84,000
    • -0.6%
    • 이더리움
    • 4,780,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5.02%
    • 리플
    • 669
    • -0.74%
    • 솔라나
    • 200,400
    • -2.1%
    • 에이다
    • 558
    • +1.64%
    • 이오스
    • 815
    • -2.04%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76%
    • 체인링크
    • 19,550
    • -2.88%
    • 샌드박스
    • 474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