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강정원, 김병기, 이철휘 3인으로 압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13층 회의실에서 두번째 회의를 열어 회장후보군을 압축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이들은 이 3명 외에 씨티은행 하영구 행장도 포함됐다. 하지만 본인이 고사했다고 알려졌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달 3일 최종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날 인터뷰에 참고할 평판조회도 의뢰했다. 도덕성 등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흠이 될 사유가 있는지를 사전 검증하는 절차다.
조담 이사회 의장은 "경영 전략과 비전 등은 인터뷰를 실시할 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2010년 1월 7일 오전 10시 임시주총을 열고 최종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