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모 최종 마감된 결과, 증권업계와 학계 출신 등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에 따르면 김성태 전 대우증권사장,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남상구 고려대 교수가 지원했고 전직 증권인 출신이자 현 국가브랜드위원회의 국제협력분과 위원인 조규하 여의도메리어트호텔 대표이사도 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당초 관료 출신 인물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박대동 전 예보 사장은 이번 거래소 이사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거래소 내부 인사의 지원서 접수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모추천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거론됐던 사람들이 전부다 응모를 했으며 조규하라는 거론되지 않았던 인물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규하 대표는 한화증권 출신으로 국제부와 법인영업 등을 두루 거친 전직 증권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