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최근 금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 침체 말기 혹은 회복 초기 국면에선 원자재보다 주식의 매력이 높았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0년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폭이 그리 크지 못할 것”이라며 “경기순환주기를 고려하더라도 현재는 원자재보다 주식의 매력이 높은 시기”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전략적으로 원자재 전체가 아닌 일부 원자재에 선별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원자재 ETF가 유리하다”며 “원자재 현선물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은 증거금 관리 및 만기 롤오버 등 번거로운 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유망한 원자재 ETF는 앞서 말한 원자재 시장 전망에 따라 금속, 금, 원자재(전체), 원유, 곡물의 순서라고 전망했다.
다만, 원자재에 집중된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식이나 채권과 함께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