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내펀드수익률] 2주 연속 상승...인덱스펀드 +3.16%로 가장 높아

입력 2009-11-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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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한 코스피지수의 영향으로 국내주식펀드는 2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덱스 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97%의 수익률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2.31%의 수익을 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주간 3.16% 상승해 주식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형주와 코스닥의 하락 여파로 중소형 주식펀드는 주간 0.38%의 수익률을 기록,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44%, 0.9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69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가운데 6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161개 펀드는 코스피 등락률 3.04%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상위의 초대형주 비중 높은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고, 중소형주 및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대신행복나눔SRI H 1[주식]Class C’펀드가 주간 4.12%로 가장 양호한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초대형주 비중이 49.48%로 시장대비 높았고, LG화학,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의 종목이 7% 넘게 상승한 것이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어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 [주식]’펀드는 금융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주간 3.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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