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탄력 소진..1150선 복귀 후 수급 공방

입력 2009-11-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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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 마감에 이은 역외 선물환율 1160선 복귀 소식에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등 탄력 소진으로 1150선으로 재차 복귀 후 보합권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오전 10시 37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0원 내린 1157.9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주말 종가 부근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업체 네고물량 출회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달러 자금 출회 가능성으로 이내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주 환율 상승 재료로 부상했던 한전 달러 매수 수요가 일단락됐고 외화유동성 규제에 대한 우려도 점차 약해져 역외의 적극적인 달러 매수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점도 환율 상승 탄력 둔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달러 반등과 결산을 앞둔 헤지펀드 등의 숏포지션 청산 물량 등의 영향으로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가 주초반 연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현 레벨에서 대기중인 네고 매물의 벽이 워낙 탄탄해 이러한 환율 상승 재료가 현재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역외 세력의 달러화 매수 지속 여부와 수출업체 대기 네고 물량 유입 강도 등에 주목한 장세 대응이 요구되는 분위기"라며 "현재 하락 압력이 우세한 만큼, 장중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 경우 이날 보합권 흐름은 깨지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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