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가 증축공사를 끝내고 24일 개관식을 갖는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증축공사는 2000년부터 진행된 제주공항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총 820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2007년 5월 착수해 2년 5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지난 10월 마무리 짓고 항공사 입주 등 개관을 준비해 왔다.
지상 3층 규모로 기존 1만5825㎡에서 2만6027㎡로 확대,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은 117만명에서 244만명으로 늘었다. 또 면세점, 탑승교 3기, 무빙워크 설치 등으로 여객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국제선 여객청사 개관으로 제주를 찾는 국내ㆍ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