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2018년 친환경 명품 도매시장 재탄생

입력 2009-11-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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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사회적비용 550억원 절감 하고 고품질 농산물 값싸게 공급

오는 2018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이 세계 최대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산하 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설계경기를 실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외 2개 업체를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선된 3개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의 설계를 맡게 된다.

가락시장은 시설현대화를 통해 년간 240만톤을 책임지는 세계 최대의 물류·유통 도매시장으로 거듭난다. 우선 송파역~가락시장역 송파대로변에 들어서는 대규모 1단계 시설(소매·업무지원·부대시설)은 6개 동으로 나뉘어 전문화 된다.

또한 냉장시설과 가공처리장을 지하에 배치하고 주차면수는 지금의 2배 수준인 1만여 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내 조경면적도 지금보다 4.2배가량 넓혀 산책로, 공원 등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혼재돼 있는 도·소매 시설을 분리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공사기간 동안 농수산물 유통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별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2013년까지, 2단계인 도매시설은 2015년까지, 3단계 도매 및 물류시설은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화작업이 끝나면 연간 550억원의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자의 수취가격은 높아지고 소비자 가격은 낮아져 고품질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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