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지역에 건설중인 세계 최대의 발전-담수 플랜트공사 현장에 벨기에 왕세자와 사우디 국왕 등 국가 원수급 인사들이 연이어 방문했다.
▲현대중 건설 공사 현장에 온 벨기에 필립 왕세자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는 세계 최대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벨기에의 필립 왕세자부부가 주베일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사우디의 압둘라 국왕이 방문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주베일 지역 플랜트 공사는 총 발전량 2750MW급 화력발전소와 1일 생산 규모 80만㎥급 담수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0년 3월 완공예정이다.
벨기에 왕세자 부부는 이 프로젝트에 자본투자를 한 자국 수에즈(SUEZ)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고, 사우디 국왕은 자국에 건설 중인 세계최대 발전담수설비의 시운전식 참석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2007년 11월 미국 GE, 프랑스 시뎀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국영전력회사인 마라피크사의 자회사인 JWAP사로부터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34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이며 현대중공업은 이중 약 11억달러 규모의 발전설비 공사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