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형 쏘울·포르테쿱 최초 공개

입력 2009-11-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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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성능으로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아자동차가 2009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쏘울과 포르테 쿱을 최초로 공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23일 중국 광저우(廣州)에 위치한 중국 수출입 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 '2009 광저우 국제 자동차 전람회'(The 7th 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중국형 쏘울과 역동적인 디자인 및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테 쿱을 중국시장에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중국형 쏘울의 홍보를 위해 전시장 내에 별도의 쏘울 존(SOUL-Zone)을 마련하고 다양한 색상의 쏘울 4대를 전시해 관람객의 이목을 잡았다.

중국형 쏘울은 '2009 레드 닷(Red Dot) 디자인상'에 빛나는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범퍼 바디칼라를 원톤으로 처리해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현지인의 취향에 맞게 도어 핸들을 위로 올려 문을 여는 풀업(Pull-up) 타입에서 그립 타입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내부 도어 트림에 핸드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해 실용성을 더했다.

이밖에 중국형 쏘울은 10가지 외장칼라와 3가지 내장칼라가 적용 가능한 것은 물론 전, 측, 후면 스커트와 바디 데칼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키트를 제공해 현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1.6, 2.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는 중국형 쏘울은 동풍열달기아 염성 제 1공장에서 11월 중순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 연간 4만대를 판매해 현지에서 대대적인 쏘울 붐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날 기아차는 중국형 쏘울과 함께 포르테 쿱을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포르테 쿱은 스포티한 스타일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주행성능과 탁월한 안정성을 겸비해 나만의 개성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쿠페형 스포티 세단이다.

포르테 쿱의 현지 판매명은 '쑤 마이(速邁)'로 ‘빠름’을 뜻하는 '速(빠를 속)'과 '가다, 달리다'라는 뜻의 ‘邁(갈 매)’을 합쳐 만들었다.

한편 기아차는 쏘울과 포르테 쿱 이외에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했던 쏘렌토R 디젤 하이브리드를 전시하고 기아차의 친환경차 기술력을 뽐냈다.

쏘렌토R 디젤 하이브리드는 163마력(ps)의 1.6 U2 디젤 엔진과 40kW(54ps) 파워의 전기모터가 장착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모델 대비 30% 가까이 감소한 119g/km로 동급의 SUV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날 행사에서 예병태 기아차 일반지역사업부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중국에서 올해 10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판매가 55%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현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09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쏘울과 포르테 쿱을 비롯해 쏘렌토R, 그랜드카니발, 모하비 등 양산차 4대, 포르테, 쎄라토, 스포티지 등 둥펑위에다기아 생산차 6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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