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확대로 나흘만에 하락해 161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2%(5.21p) 덜어진 1615.3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1630선을 일시 돌파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기관 매물 확대와 함께 외국인도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6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08억원, 144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 150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5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2억원 매물이 나와 총 43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1% 내외로 하락중이며 은행과 비금속광물,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전기전자만 소폭 반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 현대차와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하이닉스가 1~2%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KB금융,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가 1%대를 전후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1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포함 44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