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실업이 前 최대주주인 코르드발레홀딩스 외 1명이 보유중인 1000만주가 지난 10월에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코스닥시장에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창실업은 지난 2008년 9월 26일 前 최대주주 코르드발레홀딩스 외 1명에게 1000만주(51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 보호예수가 풀린 바 있다.
당시 발행가액은 주당 515원이며 전거래일 종가 825원 기준 60.19%, 약 30억9978만원의 평가차익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주식의 시장 출회 가능성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주가 급등과 자원개발기업에 인수합병되고 난 이후 1000만주의 주식물량이 해제되면서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
문제는 실적 없이 자원테마에 의해 주가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더욱 부담이다.
영창실업은시장 규모가 급격히 축소되고 원가상승에 사업 구조조정 시기를 놓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2007년 58억원, 2008년 26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까지 누적 실적에 있어서도 7억원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중국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상 환율에 따른 손실이 커 부진한 실적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2009년 들어 환율이 안정됨에 따라 적자 폭은 줄어들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회사로서는 코르드발레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지분의 처분 여부는 알 수 없다"며 "지분보유자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보호예수가 풀린 1000만주가 언제 시장에 나올지는 알 수 없다"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의 이해관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5%룰에 의거 향후 코르드발레홀딩스의 영창실업 주식 매매는 공정공시 사항이기 때문에 향후 그 지분의 처분 여하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