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물량에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강보합권에서 횡보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기관의 매도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방어를 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6p(0.55%) 오른 479.49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억원 53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일반법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171억원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 종이 목재, 출판 매체복제, 운송장비 부품, 디지털컨텐츠는 1~2%대의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권을 이끌고 있다.
반면 제약, 의료 정밀기기, 통신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섬유 의류, 정보기기, 반도체 업종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당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차바이오앤을 중심으로 평산, 하나투어,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메가스터디가 1~2%의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코미팜,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태광, 성광벤드, 동국S&C, 유니슨, 주성엔지니어링이 -1~-2%대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2010년 국내 증시에서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3D(Three Dimensions)산업이 테마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에 관련 종목인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아이스테이션, 잘만테크가 상한가에 안착,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며 남북경협주인 이화전기와 제룡산업도 각각 9, 11%대 급등세다.
이날 상장 이틀째인 강원비앤이는 중동 산유국들의 플랜트 발주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주 회복 기대감에 2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 44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더한 47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1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