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코스피 목표치 최고 2070포인트-IBK투자證

입력 2009-11-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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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010년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부활과 중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상고하저(上高下低) 형태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코스피지수 목표치는 1620포인트~2070포인트를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2010 증시전망’ 기자간담회에서 1600포인트 이하는 현저히 저평가된 국면으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수출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돼 지수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재열 팀장은 “미국의 경우 실업률이 높은 상황이라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적어도 2010년 상반기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경우엔 경기부양책으로 투자 중심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특히 소비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팀장은 “중국은 식료품을 제외한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면서 소비 시장이 강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구재 소비 증가로 하이테크, 전자제품의 수입 수요가 급증하고 중국 내부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 역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시의 경우 2010년 ROE 14.5%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고, 수급 여건 역시 호전될 것으이라고 전했다.

2010년엔 MSCI 지수에 편입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기반 확충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과거 FTSE 선진국지수에 포함됐던 국가들이 모두 MSCI에 편입됐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PER(주가수익비율) 10배(1620포인트) 이하 지수는 과매도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2010년 우선적인 관심 업종으로 IT와 반도체를 꼽았다. 그리고 이익증가율 상위 업종으로는 철강, 은행, 건설업종을 지적했고, 내수소비 회복과 환율하락 수혜 기대주인 항공, 여행, 보험, 음식료, 정제업종을 제시했다.

끝으로 최우선 추천종목은 삼성전자, POSCO, 우리금융, GS건설, LIG손보, 대한항공, 하나투어, CJ제일제당, GS, 롯데쇼핑, 현대차, 삼성전기 등 10종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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