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을 통해 노출되는 개인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해 대응하는 '개인정보 노출 대응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개인정보 노출 검색, 검증ㆍ확인, 분석ㆍ대응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1일에 약 6500개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노출 여부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현재는 인터넷 포털의 검색기능을 활용해 웹사이트에서의 주민등록번호 노출 여부만 검색했지만, 앞으로는 주민등록번호뿐 아니라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운전면허번호 등 9개 개인정보 유형에 대한 노출 여부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될 경우 포털, 게임, 홈쇼핑 등 주요 인터넷사업자에게 신속하게 노출상황을 전파,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확산되지 않도록 공동 대응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