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0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1년여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제회복이 OECD 전체의 GDP 상승세를 이끌었다.
OECD는 23일 "회원국의 3분기 GDP가 전기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요가 빠르게 살아나면서 역내 선진국들의 경제가 내년에는 1.9%, 2011년에는 2.5%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OECD 전망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일본은 1.2% 성장,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미국이 0.9%, 유로존은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영국 경제는 같은 기간 중 0.4% 위축되는 부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