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4일 우리금융에 대해 소수지분 매각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접근해야하고 NIM(순이자마진) 회복세는 201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 소수지분을 매각한다”며 “당초 7%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였으나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4% 이상의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가격은 23일 종가에서 4.36%가 할인된 1만5350원으로 정해졌으며 할인이 있었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은행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블록세일 우려감으로 주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불확실성 해소라는 긍정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내년에는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반면 주가 수준은 실적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3분기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NIM 회복 추세가 지속되며 순이자이익의 증가세가 빨라질 전망이고, 신규 연체 증가세 둔화로 대손비용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