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급망관리 혁신으로 올 3분기까지 3억5000만달러의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에 따라 현금흐름은 직간접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8억달러 가량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올 3분기 누적기준 재고일수는 지난해 대비 10일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재고일수 감소로 3분기까지 약 1억5000만달러의 비용절감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제품 판매가격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물류비율은 3분기 누적기준 지난해 대비 15%가 개선돼 물류비용도 지난해에 비해 2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LG전자는 SCM 최적화로 올 한 해 동안 4억달러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재고일수 감소,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현금흐름 개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SCM시스템 혁신작업에 올해부터 3년 동안 수천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최고공급망괸리책임자(CSCO) 디디에 쉐네브 부사장은“가장 효율적인 공급망을 보유한다는 것은 세계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면서“공급망관리가 기업경쟁력은 물론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하도록 물류와 재고 측면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