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경기 좋을땐 변액보험 개발해야"

입력 2009-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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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채널 관리여부, 판매전략 중심이슈 대두될 것

불경기에는 보장성보험을, 호경기에는 투자형상품을 중심으로 생명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보험개발원은 미국 생명보험마케팅조사연구기관인 LIMR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보험회사 마케팅 활성화방안' 세미나에 앞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외국의 과거 경험에 따라 경기가 확장될 경우에는 투자형상품 중심으로, 경기가 수축될 경우에는 보장성상품 중심으로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등 경기순환별 상품개발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최근의 경기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형상품의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변액보험의 판매실적은 종합주가지수보다 3~4개월 정도 후행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향후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에 판매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성문 보험개발원 생명보험본부 제도팀장은 "변액보험은 펀드와 같은 단기상품이 아니고 중장기상품임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며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확보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의 보험시장은 성숙해지고 있어 향후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한 보험상품의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 판매채널의 효율적인 관리여부가 판매전략의 중심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우승 보험개발원 수석은 "국내 보험회사에서 발생하는 판매채널간의 갈등은 채널별로 시장이 구분돼 있지 않으며 회사와 판매채널간 목표가 불일치하거나 채널별로 지원수준에 차별을 받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장을 세분화하고 시장별로 판매채널과 상품을 차별하되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채널간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채널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오는 24일 2시부터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보험회사 마케팅 지원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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