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 인식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FTA 특혜조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과 내달 10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각각 'FTA활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에 기획한 FTA 설명회는 지금까지 정부ㆍ유관기관에서 실시한 FTA 협정문, 관세감면을 위한 원산지 증명에 초점을 둔 FTA 설명회와는 달리,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현장' 중심의 FTA 활용방안을 집중 설명한다"고 설명했다.
무역경험이 풍부한 현장의 FTA 전문가가 원산지뿐만 아니라 시장조사ㆍ마케팅ㆍ계약ㆍ생산ㆍ통관ㆍ물류ㆍ판매ㆍA/S 등 기업의 전 가치사슬을 최적화하는,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종합적인 FTA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FTA 체결국의 시장 특징 등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FTA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FTA 활용 역량을 배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명회에 대한 기업들의 호응도 및 효과를 분석하여 내년도 프로그램을 한 단계 개선ㆍ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FTA활용 종합설명회와 병행해 개별 중소기업들의 FTA활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 가치사슬의 주요 활동분야별로 FTA활용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개발하여 교육하는 '기업 맞춤식 FTA활용 교육ㆍ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 기업 가치사슬 : 시장조사, 마케팅, 생산, 물류, A/S 등 부가가치 창출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일련의 활동,기능,프로세스의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