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올 3분기까지 세계 9위권 유지

입력 2009-11-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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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세계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 순위가 상반기에 이어 세계 9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1~9월 주요국의 수출액 및 증감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601억 달러로 벨기에(2693억 달러)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1위는 8467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고, 이어 독일(8060억 달러), 미국(7595억 달러), 일본(4057억 달러), 프랑스(3491억 달러), 네덜란드(3096억 달러), 이탈리아(29221억 달러)가 2~7위에 포진했다.

영국은 2586억 달러의 수출액으로 우리나라보다 한 계단 낮은 10위에 머물렀고, 캐나다(2335억 달러), 홍콩(2285억 달러), 러시아(2082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지경부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 세계 평균 수출감소율이 27.8%이나 우리나라의 수출감소율은 20.9%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보다 앞섰던 국가 중, 영국 수출은 30.5% 감소했고, 캐나다와 러시아는 36.6%, 44.3%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는 301억 달러로, 수출 상위 15개국 가운데 중국,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에 이은 5위에 올랐다. 일본은 무역수지 흑자가 11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 상위 15개국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12위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폭이 영국, 캐나다, 러시아보다 낮아,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제변수가 크게 변하지 않으면 올해 최초로 세계 9~10대 수출강국으로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950년 이후 세계 수출 순위 10위 권에 신규 진입한 국가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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