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밀레니엄,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 출시

입력 2009-11-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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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회사 ㈜수석밀레니엄이 국내 최초로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 블루'(사진)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석밀레니엄은 지난해 12월 ㈜수석무역이 인수한 부산지역 주류회사 ㈜천년약속의 새 사명으로, 수석무역의 김일주 대표이사가 수석밀레니엄의 대표이사 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한 위스키로, 부드러움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위스키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기존 40도 위스키에서 3.5도 만큼 알코올 도수를 낮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폭음형 문화에서 덜 취하고 즐기며 대화하는 문화로 급속히 변화하는 국내 음주 문화 추세에 발맞춰, 36.5도란 새로운 위스키 카테고리를 선보임으로써 위스키 애호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바람직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골든 블루' 개발엔 두산 씨그램, 진로 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 코리아 등에서 27년간 위스키 전문가로 활약해온 수석밀레니엄 김일주 사장과 '윈저' 12년, 17년, 21년 산의 개발자인 이종기 교수가 함께 변화하는 한국인의 위스키 음용 성향을 고려해 우리 입맛에 가장 맞는 위스키를 개발하자는 의지를 담아 출시한 제품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의 김일주 대표는 "프리미엄 위스키 소비 세계 1위국인 우리나라의 위스키 마니아들이 40도란 획일적인 위스키 도수 기준에 묶여 우리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즐기지 못해 왔다"며 "사실상의 '위스키 문화 주체국'으로써 골든 블루 출시는 한국 위스키 역사의 독립 선언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위스키 도수 카테고리의 확장으로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골든블루'의 마스터 블렌더인 이종기 영남대 양조학과 교수는 "이번 제품은 주류의 마일드화 추세에 착안해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위스키"라며 "수 차례의 소비자 관능 검사를 통해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부드럽게 목 넘김 할 수 있는 최적의 알코올 도수 36.5도와 위스키 본연의 풍부한 향과 맛을 내는 블렌딩 레시피 (Blending Recipe)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내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골든 블루'는 12년산과 17년산의 두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22년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출고가 12년산 500ml 2만4057원, 17년산 450ml 3만649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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