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212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개인이 사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프로그램은 5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2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95%, 2.05포인트 내린 212.0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0.85포인트 오른 214.90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15.1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초반부터 개인 순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급속히 축소, 211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2계약과 138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2933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사는 전일(3539계약)에 이어 3295계약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의 이런 대량 선물 순매수는 주가연계증권(ELS) 헤지용 거래로 분석된다.
백워데이션으로 악화되기도 했던 베이시스는 오후 장에서 개선되면서 +0.08, 콘탱고로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360억원, 110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46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28만2893계약, 미결제약정은 3528계약 늘어난 11만8090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