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 건설시장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의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대통령 초청 만찬을 갖고 국내 건설업체들이 세네갈 내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와드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포럼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3일 방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국 주(駐) 세네갈 대사와 권홍사 회장,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 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박영준 건설기술교육원 원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등 건설 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시구 계룡건설산업 회장,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 정진우 삼부토건 사장, 황규철 경림건설 대표이사 등 건설업계 CEO 등 30여명도 참석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번 와드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세네갈 정부가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신도시 건설과 자원개발 사업 등 국책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권홍사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건설업체가 세네갈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와드 대통령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오늘 만남이 향후 양국의 건설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세네갈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