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5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고, 보험계약가치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손해보험업종에게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손해보험업종 내 최선호주로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을 제시했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실적부터는 사업비 부담 감소에 따른 부분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른 손실보다 크다는 점에서 실적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손의료보험 보장한도 축소에 따른 절판 마케팅으로 인한 대규모 보장성보험의 판매로 인해 저축성 보험이 장기보험 신계약내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 증가폭은 크지 않아서 보험영업에서의 마진 축소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태현 연구원은 “2010년 대규모 생명보험사들의 상장계획이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손해보험사들의 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도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