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5일 위닉스에 대해 4분기를 지나면서 변동성 큰 수익구조는 안정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전용범 연구원은 “분기별로 부품부문과 제품부문의 매출 구조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며 3분기 영업이익률이 다시 5%대를 하회했다”며 “다만 올해 가장 안정적인 실적 추이를 기록하고 있는 제습기와 냉온수기가 미국과 일본으로 각각 수출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이후 수익구조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닉스는 1973년 설립됐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 에어컨의 냉각기 및 열교환기를 전문 생산하는 부품업체였다.
이러한 냉각기술을 바탕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냉온수기 및 제습기, 정수기 등의 완제품 생산을 시작, 현재는 팬히터,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 생산 라인을 갖췄다.
전 연구원은 “위닉스의 제습기는 청정기에 이어 내년부터 미국의 Sears 백화점으로 납품이 예정되어 있다”며 “2010년에는 분기별로 제습기 수출 확대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