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가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서면서 약진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는 화이자 '비아그라'로 38.8%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한국릴리 '시알리스'가 30.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2위, 동아제약 '자이데나'가 20.7%로 뒤를 이었다. 비아그라의 하락세에 견줘 시알리스와 자이데나는 각각 30%, 20%대에 최초로 진입하면서 향후 세 제품의 각축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시알리스의 성장세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출시한 저용량 '시알리스 5mg' 제품이 저용량 데일리요법 시장 성장을 이끌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바이엘헬스케어 '레비트라'와 종근당 '야일라', SK케미칼 '엠빅스'는 3%대를 기록하면서 1~3위와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