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실수급 위주 한산한 거래..1150선 박스권 횡보

입력 2009-11-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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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실수급 물량 위주의 거래를 제외하고는 1150선 초중반 부근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전 10시 33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0원 내린 1155.80원에 거래중이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 지속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좀처럼 1150원을 하향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원ㆍ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지키고자 하는 외환당국의 의지와 당분간 1150원대를 돌파하기 힘들 것이라는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아래쪽을 지지하고 있어 1150원대를 중심으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

뉴욕증시가 밤사이 주춤한 가운데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역외 참가자들이 추가로 포지션을 설정하는데 있어 소극적인 모습을 이어감에 따라 실수급 위주의 조용한 장세가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공급 물량 및 수출업체 네고를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받아내면서 환율이 좀처럼 하향 돌파를 위한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는 모습이 역력하다는 평가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연말을 앞두고 북클로징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역외 움직임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환율이 당분간 1150선 초중반에서 1170선까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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