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냉탕과 온탕을 오가면서 방향성 찾지 못하고 있다. 하락세를 보였던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재차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0.01%(0.19p) 오른 1606.6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조정 소식에도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로 장중 1614.9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 매물에 밀려 장중 1600선을 하향 이탈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기관이 순매수로 각각 돌아서는 등 주요 매수주체의 부재 속에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재차 반등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 154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4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보험과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 종이목재, 증권,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기계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의약품이 1% 이상 상승중이고 철강금속, 유통업, 운수장비, 음식료업, 운수창고, 제조업, 통신업, 건설업, 화학, 전기전자가 소폭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내 KB금융과 LG가 2~3% 낙폭을 기록중이고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LG화학, 우리금융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대를 전후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0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3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