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5일 스킨스쿠버 전문봉사단인 ‘포스코 클린 오션(Clean Ocean) 봉사단’을 창단하고 ‘바다지킴이’를 자임하고 나섰다.
포스코 클린 오션 봉사단은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확대하여 조직한 것으로, 포항 3개 단체 87명, 광양 2개 단체 36명, 서울 3명 등 임직원 120여명이 각 지역의 수중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봉사그룹으로 재탄생했다.
정준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포스코 클린 오션 봉사단이 포스코의 녹색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봉사단이 될 것”이라며“스킨스쿠버 봉사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창단 행사에 이어 봉사단원 100여명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임곡방파제 내항과 외항에서 해병1사단 수색대대 장병들과 함께 수중정화활동을 펼쳐 1.5t의 수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와 함께 포항지역 임직원 250여명은 해안가 정화활동을 벌이고 봉사활동 사진전도 열었다.
포스코가 해양정화활동 전문봉사단을 창단한 것은 지난 9월 정준양 회장이“바다를 끼고 있는 임해제철소 특성상 해양운송이 많고 지역어민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으므로 포스코가 해양정화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시해 이뤄졌다. 정준양 회장은 광양제철소장 재임당시에도 포항에서만 운영되던 스킨스쿠버 봉사단을 광양에도 조직해 해양정화활동을 활성화시켜왔다.
클린 오션 봉사단은 앞으로도 매월 포항과 광양에서 해상 및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반기 1회씩 전국의 이슈지역을 찾아 대규모 연합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