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서버통합 사업자 내년 3월경 선정

입력 2009-1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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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원 규모…각 학교별 서버를 시도별 시스템으로 통합

교육과학기술부가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노후 서버 교체 및 서버 통합 프로젝트를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을 구축하면서 도입된 서버가 노후화되면서 이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국 1만1000여개 학교에 산재돼 있는 서버의 통합도 이뤄진다.

교과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에 140억원의 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현재로선 올 연말 국회에서 예산결산이 끝난 이후 예산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삼성SDS를 선정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 중이다. 이 작업은 내년 1월말까지 진행한다. 이후 ISP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3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로, 총 12개월이다.

교과부는 하드웨어(HW)와 이를 통합하는 시스템에 도입할 소프트웨어(SW)를 각각 분리 발주할 계획이다. HW의 경우 한국IBM과 한국HP 등의 서버업체를 직접 선정하지 않고 SI업체나 총판업체 등을 선정해 납품받을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SI업체, SW업체, HW 총판업체 등 시스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자에게 제안요처서(RFP)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버가 2002년 도입돼 7년이 지나면서 대부분 노후화돼 교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1만1000여개 학교 중 총·중등학교는 15개 학교당 1개의 서버를,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각 학교당 1개씩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나이스가 지난 2002년 10월 오픈할 당시 이들 서버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됐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제기하면서 각 학교별 혹은 15개 학교를 묶어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 서버를 운영한 결과, 보안측면에서 기존 통합시스템과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시설 유지비용은 급증했다는 것이 교과부의 설명이다. 이에 교과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등·중등·고등학교 별로 서버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연간 31억원의 운영비가 절감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단순한 HW 교체 사업이 아닌 업무 프로그램 개편, 인프라 통합, 업무 도안의 변경 등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각 학교별로 분산된 서버를 시도별로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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