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신차입협정(NAB)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NAB 참가국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NAB가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참가국의 동의를 촉구하고 의 의견을 종합하는 등의 역할을 향후 1년간 수행하게 된다.
NAB는 IMF의 일반재원인 쿼터재원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IMF와 39개 주요 회원국들이 맺은 차입협정이다.
또 이번 NAB 회의에서는 NAB 재원규모를 최대 6000억달러로 늘려 IMF의 위기 대응능력이 강화됐다.
최종 재원규모는 각국이 IMF에 참여규모를 공식 통보한 후 확정되며, 우리나라는 100억달러의 융자를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