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선박펀드의 18번째 선박 매입이 최종 승인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예금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제 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자금은 선순위대출 금융기관 50%, 구조조정지금 40%, 해운사 선급용선료 10%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선박펀드로 매입한 선박은 1차 매입 신청 72척 중 우선 17척을 매입했으며 추가로 2척의 매입여부를 논의해왔다.
공자위는 나머지 한척에 대해서도 조만간 매입을 승인할 방침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당초 올해 19척을 매입하려 했으나 나머지 한 척의 실사 등에 시간이 걸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1차 19척 선박 매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매입 대상 중 이미 매입이 완료된 17척 중 16척은 한진해운의 선박이고, 추후 매입을 승인할 선박은 현대상선 소속 컨테이너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