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10년 안정적 물량 확보 할 것-KB투자證

입력 2009-11-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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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010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 물량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업체 대상으로 수주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B투자증권 신정관 수석연구원은 "현대차 중국 생산량이 60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에도 YF투입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아는 ▲중국에 신차투입(쏘울) 조지아 공장 본격 가동 ▲슬로바키아 공장 신차투입(YN) 등 모비스의 현기차향 모듈 공급과 체코공장 가동율 상승 및 크라이슬러 납품개시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초 벤츠, VW 수주에 이어 9월 크라이슬러에 프런트ㆍ리어 섀시 20억달러를 수주한 바 있으며, 10월에는 BMW 리어램프, GM 캐딜락 브레이크모듈 각각 9천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신 수석연구원은 "모비스의 부품 수출은 북미 25.9%, 유럽29.1% 등으로 선진시장 비중이 높다"며 "2010년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시장 회복 여부와 환율에 따라 모비스의 이익성장이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내년에 YF하이브리드용 구동모터와 배터리패키지를 공급하는 등, 하이브리드차량 부품 연구개발도 상당부분 진행돼 있으며, 전기차 하이브리드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 정관 수석연구원은 "모비스가 LG화학과 배터리 패키징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도 추진 중"이라며 "전기차의 확산속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히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비용 측면과 정책 측면 그리고 국제 관계 등 다양한 이해 관계가 상충되기 때문이다.

한편, 그는 현대모비스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모비스는 지난 8월 현대제철로부터 현대차 지분 5.83%를 전량 인수해 현대차 지분율을 20.78%로 늘린 바 있고 이달 18일 현대차는 보유 중이던 모비스 지분 1.68%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며 "시장에서는 향후 모비스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나 모비스는 이에 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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