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신한지주 지분 매각도 연내 추진

입력 2009-11-26 10:57 수정 2009-11-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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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291만3989주 '블록세일' 검토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신한금융지주 지분의 매각시기를 조율중인 가운데 연내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예보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예보는 공자위 심의를 거쳐 신한지주 지분 291만3989주의 매각을 담당할 주간사로 우리투자증권과 JP모간을 선정했다.

현재 예보는 신한지주 보통주 291만3989주를 보유중인데 이는 지난 2007년 2월 보유중이던 보통주 2236만301주를 주당 5만7500원에 블록세일하고 남은 잔여물량이다.

당시 예보는 보통주 2236만301주를 일반투자자에게 10%, 기관투자자에게 90%씩 각각 배정해 일반투자자분은 전량 매각했으나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012만4271주 중 1721만282주만 인수됨에 따라 291만3989주가 남게 된 것이다.

이후 예보는 지난해 4월 '2008년도 예금보험공사 보유자산 정리 계획안'에 따라 신한지주 매각잔량을 지난해 하반기 중 주가 및 시장상황에 따라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이후 구체적인 매각안을 마련하지 않아 공적자금 회수를 지연한다는 이유로 올해 감사원의 주의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예보는 주가 등 시장상황을 감안해 올해 안에 블록세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잔여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내년을 한달 앞둔 현재까지도 해당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가급적 연내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거래량이 적고 주가도 상승하는 추세라 연내 매각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지난 24일 우리금융 지분 7%를 블록세일해 공적자금 8660억원을 회수했다. 하지만 여전히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율은 6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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