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본격 가동

입력 2009-11-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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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남뉴타운 5개 사업구역의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 선정을 마치고 공공관리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 8월 한남뉴타운 5개 구역을 뉴타운 사업 중 최초로 공공관리 시범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용산구는 공정한 용역업체 선발을 위해 한남지구 총괄사업관리자인 SH공사가 용역업체 선정을 대행토록 했다. SH공사는 사업구역별로 입찰업체들의 제안서와 입찰가격을 평가, 사업구역별 우선계약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구역별로 ▲1구역 씨티앤스페이스·진흥정보사업 ▲2구역은 동우씨앤디·주성CMC ▲3구역은 신한피앤씨·파크앤시티 ▲4구역은 남제씨앤디 ▲5구역은 한국씨엠개발주식회사가 각각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로 선정됐다.

정비사업관리 용역입찰에는 총 21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5개 업체는 단독으로, 16개 업체는 8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중복참여를 허용한 것은 한 업체가 여러 개 사업을 선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로 사업규모가 큰 3구역부터 계약대상자를 선정하고 한 구역에서 선정된 업체는 다른 구역의 계약대상자 선정시 제외토록 했다.

정비사업 관리자로 선정된 업체는 이달 안으로 용산구청장과 계약을 체결한 후 5개월간 토지등소유자 명부작성, 주민설명회 및 홍보 등 업무지원, 추진위원장 등 임원 선출 업무지원,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작성 및 동의서 수령,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신청서류 작성 등 공공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용산구는 다음달 안에 한남뉴타운 공공관리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내년 1월 중 예비 추진위원회 위원장, 감사 등 추진위원회 임원을 선출하는 주민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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